국제

마지막 일전 앞둔 박항서 감독 "동메달로 팬들 사랑에 보답해야"

2018.08.31 오후 03:52
베트남 축구 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내일(1일) 아랍에미리트와의 아시안게임 축구 3, 4위전을 앞두고 대표팀에게 강한 투지를 주문했다고 베트남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여전히 준결승 패배로 상심하는 것이 보인다"며 "선수들에게 우리에게는 한 경기가 더 남아 있고 동메달을 따 팬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감독은 아울러 아랍에미리트 선수들이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후반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게 보였다고 말해 필승 전략을 가다듬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박 감독은 앞서 아랍에미리트와의 마지막 일전에서 90분 안에 승부를 결정짓겠다며 강한 승리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조승희[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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