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보호주의 대두로 더 강력한 유엔 필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개막하는 중-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 참석차 방중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과 만나 보호주의와 일방주의에 맞서 더 강력한 유엔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어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구테흐스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유엔은 다자주의의 기치"라고 강조하고 "최근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대두하면서 국제 질서가 충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세계는 이전보다 더 강한 다자주의를 원하고 있으며 더 강력한 유엔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현재 다자주의가 중대한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 "중국이 다자주의를 확고히 지지하고, 다자주의 질서를 적극적으로 수호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