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英, 도로서 운전자 상대 즉석 시력검사...통과 못하면 즉각 면허취소

2018.09.03 오후 06:22
영국에서는 이달부터 경찰이 교통 현장에서 운전자들에 대한 즉석 시력 검사에 나서 적정 기준에 미달할 경우 운전면허를 취소할 수 있게 됩니다.

현지 언론들은 영국 탬스 벨리와 햄프셔, 웨스트 미들랜드 주 등 3개 지역의 경찰이 이달부터 도로에서 불특정 차량을 세운 뒤 20m 앞 번호판을 알아보는지 등 즉석 시력 검사를 실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시력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운전자의 경우 현장에서 운전면허 당국에 연락해 즉각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영국의 운전자 즉석 시력검사는 지난 2013년, 16살 소녀 캐시가 시력에 문제가 있는 80대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숨진 이후 제정된 이른바 '캐시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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