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이중스파이 암살시도 용의자들 사진 조작 가능성"

2018.09.06 오후 06:26
영국 검찰이 '러시아 이중 스파이' 암살시도 사건 용의자로 러시아 정보당국 소속 장교 2명을 기소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 외무부가 정보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야 자하로바는 한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영국 측이 공개한 용의자들의 사진이 조작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자하로바는 영국 당국이 용의자 2명이 공항에 도착하는 모습이라며 공개한 CCTV 동영상 캡처 사진에 대해 "같은 장소, 같은 복도가 배경이고 촬영 시간도 초까지 일치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국제기구인 화학무기금지기구의 철저한 검토를 통한 객관적 조사를 벌일 것을 영국 측에 촉구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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