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서부에서 26년 만에 돼지콜레라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 3일 기후시의 양돈장에서 돼지 한 마리가 급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역학조사를 한 결과, 돼지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문제의 양돈장에서 돼지 80마리가 추가로 죽어, 농림수산성은 이 양돈장에 남아 있는 610마리를 모두 도살 처분하도록 하고, 자국산 돼지고기 수출을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감염력이 강하고 치사율이 높은 돼지콜레라는 돼지나 멧돼지에게만 발생하며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