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질랜드 남섬서 조만간 강진 발생 가능성...지형 변형 우려"

2018.09.11 오전 10:56
뉴질랜드 남섬에서 지형을 바꿔놓을 초대형 지진이 조만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뉴질랜드 과학자들이 경고했습니다.

뉴질랜드 현지언론은 뉴질랜드 연구진이 남섬에 있는 알파인 단층에서 마지막으로 강진이 발생했던 게 1717년이라며 그 같은 규모의 강진이 조만간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1717년 지진은 규모가 8.1 정도로 추정된다며, 그 같은 추정은 남섬에서 나온 여러 가지 증거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몇 초 만에 단층 남동쪽 땅이 북서쪽보다 상대적으로 위로 솟아오르고 남쪽으로 7~8m 이동하기도 했다"며, 강력한 진동은 수많은 산사태와 삼림 파괴, 하천 흐름 등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승희[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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