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日·中과 협의

2018.09.12 오후 07:21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한 단일팀 구성을 위해 정부가 일본, 중국과 잇따라 회담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도쿄에서 하야시 일본 문부과학상과 만나 남북한 단일팀 구성과 관련한 일본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도 장관은 또 가오 즈단 중국 체육총국 부국장과의 회담에서도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한 측면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정부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본과 중국 모두 큰 틀에서 공감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도 장관은 또 오는 18일부터 예정된 3차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방북해 북한과 직접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평창 올림픽과 최근 아시안게임에서도 남북 단일팀이 구성됐지만 도쿄올림픽에서는 더 진전된 결과를 내고 싶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도 장관은 나아가 2032년 올림픽을 서울과 평양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북한과 논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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