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열대성폭풍, 동남부 강타... 최소 5명 사망

2018.09.15 오전 09:04
허리케인 '플로렌스' 미국 동남부에 상륙하면서 열대성 폭풍으로 바뀌었는데 강풍과 비로 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에 있는 한 주택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집 안에 있던 여성과 아기가 숨지고, 한 남성은 감전으로 목숨을 잃는 등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허리케인 플로렌스는 열대성 폭풍으로 바뀌면서 바람은 다소 약해졌지만, 많은 비를 뿌리면서 일부 저지대는 이미 2미터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지금까지 60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고, 최소 2천백 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미 기상청은 플로렌스가 앞으로 2~3일 동안 동남부 6개 주에 텍사스 주 크기의 면적을 100mm로 덮을 수 있는 물 폭탄이 쏟아질 것이며 절반 정도가 노스캐롤라이나에 집중될 것으로 봤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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