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홍콩 유명 배우 주윤발 "전 재산 8천억 원 기부"

2018.10.15 오후 06:12
'영웅본색' '첩혈쌍웅' 등으로 1980년대 홍콩 영화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유명 배우 주윤발이 전 재산인 56억 홍콩달러, 우리 돈 8천억여 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주윤발은 최근 영화 홍보차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해 팬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평소 검소한 생활로 홍콩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주윤발은 인터뷰에서 한 달 용돈으로 우리 돈 12만 원을 쓰고, 교통수단으로는 버스를 이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윤발은 전 재산 기부 의사를 밝힌 뒤 그 돈은 내 것이 아니고, 내가 잠시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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