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 대법원, '반이스라엘' 미국 학생 입국 허용

2018.10.19 오전 07:11
이스라엘 대법원은 반이스라엘 운동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공항에 억류됐던 미국인 여성 라라 알카셈의 입국을 허용했다고 하레츠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알카셈의 변호사는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알카셈이 곧 풀려나고 앞으로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대법원은 하급심 결정을 뒤집었습니다.

지난주 텔아비브 지방법원은 입국을 허용해달라는 알카셈의 청원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이스라엘 정부의 억류 조치가 타당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앞서 알카셈은 지난 2일 텔아비브의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했지만 이스라엘 당국은 그가 과거 미국에서 반이스라엘 운동인 'BDS' 운동을 지지했다는 점을 문제 삼아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BDS 운동은 기업과 예술가, 대학들에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끊도록 촉구하는 캠페인을 가리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