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프랑스, '팔 없는 아기' 전국적 실태 조사

2018.11.01 오후 03:47
프랑스 농촌 지역에서 팔이나 손 없이 태어나는 아기들이 잇따르면서 프랑스 정부가 전국적인 실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이 최근 조사한 결과 동부 앵 지역에서 지난 2000년부터 2014년 사이에 팔이나 손이 없거나 기형인 아기가 18명 태어났고,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북서부 브르타뉴와 서부의 루아르아틀랑티크에서도 7명이 태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와 AFP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모두 농촌 지역인 이들 3개 지역에서는 특히 다리나 꼬리가 없는 송아지가 태어난 사례도 여러 건 보고돼 있어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프랑수아 부르디용 프랑스 공공보건국장은 기형아 출산의 원인과 배경을 밝히기 위해 선천적으로 손이나 팔에 장애가 있는 아이들에 대한 모든 사례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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