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올림픽 참가명 '타이완'으로 변경 국민투표 부결

2018.11.25 오전 05:52
올림픽에 '차이니스 타이베이'가 아닌 '타이완' 이름으로 나가자는 타이완의 국민투표가 부결됐습니다.

어제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타이완 이름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데 동의하느냐는 항목에 찬성한 사람은 476만여 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25%인 493만 명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타이완의 국민투표는 전체 유권자의 25% 이상이 동의해야 통과됩니다.

중국을 뜻하는 '차이니스'라는 꼬리표를 뗄 것인지를 결정하는 이번 투표는 타이완 주민들에게 사실상 중국으로부터의 독립 의지를 묻는 성격이 강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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