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화웨이 창업자 딸 체포 사태에 美기업들 불안

2018.12.11 오후 02:52
중국 화웨이 창업자의 딸이자 최고 재무책임자인 멍완저우 부회장이 체포되면서 미국 기업들도 불안해하고 있다고 미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화웨이와 직접 거래를 하는 미국의 지역 통신업체들은 화웨이의 장비를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지방무선통신협회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에 탄원서를 보내 화웨이의 장비를 대체할 시간과 지원금을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가 미국 통신사들에게 화웨이 장비를 제거하도록 명령하는 사태가 불거질 때를 고려한 조처입니다.

미국 의회는 이미 화웨이를 중국 정부, 공산당과의 연계성을 이유로 국가안보 위협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만약 화웨이가 이란에 대한 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화웨이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수출금지 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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