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학 115곳 동시 합격한 미국 고등학생...장학금만 43억 원

2019.04.29 오전 08:05

미국 뉴올리언스의 한 고등학생이 대학교 115곳에 합격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이 학교들에서 제공하겠다고 한 장학금의 합만 370만 달러(한화 약 42억 원)에 달한다.

보도에 따르면 뉴올리언스 국제고등학교 앙투아네트 러브(Antoinette Love, 18)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대학에 지원했는지 모를 정도로 많은 대학에 지원서를 접수했다.

러브는 CNN에 "나는 얼마나 많은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서 계속 지원했다"라면서도 "이렇게 많이 합격할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평점 3.7점을 받았으며,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등 다양한 교내 클럽 활동과 미국 우수 학생들의 단체인 아너 소사이어티 활동을 해왔다. 넥타이, 단추, 양말 등을 파는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도 있다.

러브는 초등학교 교사를 꿈꾸고 있다. 그 이유해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 그리고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다섯 남매 중 첫째로서 어린 아이들과 지낸 경험이 많다"라고 밝혔다.

러브는 합격한 학교 중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미시시피 주립대학교, 발파레이소 대학교, 노스텍사스 대학교 등 몇 곳에 입학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몇몇 학교를 직접 방문해본 뒤 뒤 오는 5월 입학할 학교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 International High School of New Orl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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