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발생 18일째를 맞은 가운데 한국인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현지시간 어제(15일) 보트 3척과 구조대 12명이 사고지점인 머르기트 다리에서 하류로 30∼60km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했고 오늘(16일)도 보트 4척을 투입해 하류 40∼60km 지역을 수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를 인양한 뒤 이튿날 사고현장으로부터 약 110㎞ 떨어진 지점에서 실종자 시신 1구를 수습했지만 사흘째 추가 발견 소식은 없습니다.
지난달 29일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서 침몰한 이 배에 탑승한 한국인 33명 가운데 7명이 구조되고 23명이 숨졌으며 3명은 실종 상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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