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해제를 요구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 관리들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해결할 준비를 하기 전에 미국이 충족해야 할 조건들을 제시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류허 중국 총리가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시 주석의 화웨이 관련 요구가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 재개 합의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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