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기업 35곳, 화웨이 수출 50건 제재면제 신청

2019.07.24 오전 05:54
35개 미국 기업들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수출을 위해 50건가량 제재 면제를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현지 시간 23일 인터뷰에서 이들 제재 면제 신청과 관련해 매우 신속히 다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스 장관은 일반적으로 따르고 있는 원칙은 국가안보의 관점에서 민감하지 않은 것들이며, 수출 허용을 위해 매우 우호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국가안보에 민감한 것들은 다른 범주인 만큼 매우,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기업들의 화웨이에 대한 수출 허용 신청을 우호적으로 검토하겠지만, 국가안보에 우려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 5월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미국 기업들이 부품판매 등 화웨이와 거래를 하려면 미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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