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의 승부처인 북한 평양 원정을 위해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늘 오전 경유지인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평양행 항공기 탑승을 위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북한 입국 비자 발급차 어제 베이징에 도착한 축구 대표팀은 중국국제항공 편으로 평양에 도착한 뒤 내일 김일성 경기장에서 북한과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3차전을 치릅니다.
한국이 평양 원정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은 1990년 10월 남북통일 축구 이후 29년 만입니다.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는 베이징공항 인터뷰에서 방송 중계도, 응원단도 없는 이번 경기에 대해 "경험이라 생각하고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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