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S, 아시아로 눈길 돌려 이주여성 노려"

2019.11.10 오후 11:12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인 이슬람 국가 IS가 아시아의 여성 이주노동자들을 새로운 먹잇감으로 노리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싱가포르 당국이 지난달 IS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로 인도네시아인 가정부 세 명을 구금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세 명은 온라인을 통해 IS 자료를 접한 뒤 극단주의에 빠졌으며, 특히 한 명은 자살폭탄 테러범이 되겠다는 생각까지 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CNN은 테러전문가들을 인용해 IS가 중동에서 몰락의 위기에 놓이자 아시아로 눈길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일하는 여성 이주노동자들이 목표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성 이주노동자들이 안정적인 수입원을 갖고 있고 영어를 할 수 있으며, 방대한 국제 네트워크가 있다는 점이 IS가 이들을 주목하는 이유라고 CNN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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