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의 위성 '유로파'에서 수증기 형태의 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 고더드 우주비행센터 연구팀은 유로파가 올림픽 경기 수영장을 몇 분 만에 채울 수 있는 양의 물을 내뿜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하와이 천문대의 분광기로 적외선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것을 분석해 대기 중의 물 분자 존재를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수증기 관측 결과는 몇 킬로미터 두께의 유로파 얼음층 아래에 지구의 두 배에 달하는 바다가 존재할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해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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