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홍콩 시위대·주민 충돌로 1명 사망...10대 용의자 체포

2019.12.14 오후 05:55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홍콩 시위대와 주민 간의 충돌로 70대 노인이 벽돌에 머리를 맞고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현장에 있던 10대 시위대가 검거됐다.

14일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경찰이 전날 용의자 16세 소년을 포함한 15~18세 사이의 시위대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홍콩 성수이 지역에서 시위대가 도로 위에 깔아둔 벽돌을 지역 주민들이 치우자 시위대 20여 명이 주민들에게 항의했다. 이 사건은 양측이 서로 충돌하며 벽돌을 던지는 사태로까지 번졌고, 당시 현장을 촬영하던 70세 주민 뤄 씨가 시위대 쪽에서 날아온 벽돌에 맞아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홍콩 경찰은 벽돌을 던진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사상 최고액인 80만 홍콩달러(약 1억2천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경찰은 주동자로 검거된 16살 소년이 현장에서 벽돌을 집어 드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고 밝혔으나 그 외에붙잡힌 나머지 4명이 어떤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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