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부 실세 제거로 미국 이란 간 충돌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민주당이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전쟁을 막기 위한 행동에 공식 착수했습니다.
미 CNN 방송은 현지 시간 5일 민주당이 하원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행동을 제한하는 결의안을 이번 주 발의해 표결에 부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하원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의 최우선 책임은 미국민의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행정부가 헌법이 부여한 의회의 전쟁 권한을 존중하지 않은 채 의회와 상의 없이 이런 행동을 취한 것에 우려한다"면서 "하원은 이번 주 법안을 발의해 표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추진 중인 결의안에 대해 의회의 추가 조치 없이는 행정부의 대이란 군사 교전이 30일 이내에 끝나야 한다는 내용을 담아 의회의 오랜 감독 책무를 강조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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