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의 봉쇄 조치로 외부와 차단된 채 고립된 우한시는 도심에 인적이 드물고 채솟값이 폭등하고 있다고 로이터 TV가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TV는 현지에서 촬영된 제보 화면을 통해 대형 마트인 월마트와 몇몇 잡화점을 제외하고 상가가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며, 거리는 텅 비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방송은 익명을 요청한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대형 시장에는 채소가 거의 없는 상태라면서, 당일 공급된 채소가 그 자리에서 모두 팔려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일부 상인들이 평소에 우리 돈으로 500원 정도에 팔리던 상추를 최대 8천 원 넘게 받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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