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긴급사태가 선포된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8일 한국을 추월한 것으로 보입니다.
교도통신은 오늘 오후 10시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78명 늘어난 만 천130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일본의 확진자 수는 오늘(18일) 0시 기준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 만653명을 넘어섰습니다.
양국 통계 간 시차가 다소 나긴 하지만 최근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명 가량인 반면, 한국은 10~20명대에 머물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일본이 한국을 추월한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일본 도쿄도에서는 오늘 18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2천975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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