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감산 움직임에 이틀째 급등했습니다.
현지시각 2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배럴에 2달러 72센트, 19.7% 상승한 16달러 50센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이틀간 42.6% 상승하며 11달러 선에서 16달러 선으로 올라섰습니다.
초저유가를 버티기 어려운 미국의 비수익 유정들이 잇따라 가동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멕시코만의 해상 유정들부터 폐쇄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상 유정은 미국 산유량의 15%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클라호마 주와 뉴멕시코 주의 육상 유정들도 일부 폐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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