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감산 움직임에 이틀째 급등했습니다.
현지시각 2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배럴에 2달러 72센트, 19.7% 상승한 16달러 50센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이틀간 42.6% 상승하며 11달러 선에서 16달러 선으로 올라섰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배럴에 96센트, 4.7% 상승한 21달러 33센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초저유가를 버티기 어려운 미국의 비수익 유정들이 잇따라 가동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멕시코만의 해상 유정들부터 폐쇄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상 유정은 미국 산유량의 15%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클라호마 주와 뉴멕시코 주의 육상 유정들도 일부 폐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