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한국이 한미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미국에 더 많은 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각 29일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집무실에서 인터뷰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금액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오는 11월 미 대선과 관련해서는 중국이 자신의 재선 패배를 위해 "모든 할 수 있는 일은 다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브리핑 도중 한미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자신이 한국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지난 10일 로이터 통신은 한국이 '13%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부했다고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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