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해군 항공기지에 차량 돌진...용의자, 총격전 끝 사망

2020.05.22 오전 09:33
미국 텍사스주 해군 항공기지에 괴한이 차를 몰아 돌진한 뒤 경계병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시간 21일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 CNN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이날 오전 6시 15분께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 해군 항공기지 9번 출입문 앞에서 발생했습니다.

CNN은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총격범이 차를 타고 해군 항공기지 출입문으로 돌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현장에 있던 경계병들은 차단 장치를 작동해 차량 진입을 막았고, 용의자는 차량에서 빠져나와 경계병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연방수사국 FBI는 사건 브리핑에서 "총격 사건이 테러와 연관된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요주의 인물이 한 명 더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FBI는 총격범의 신원을 비롯해 요주의 인물과의 연관성 등에 대해선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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