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과 관련해 직접 복용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던 말라리아 치료 약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복용을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4일 방송된 싱클레어 브로드캐스트 그룹의 한 프로그램의 인터뷰에서 약물 복용에 대해 "끝났다. 막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는 지난 22일 녹화됐으며, 싱클레어 그룹 제휴사인 ABC 방송을 통해서도 이날 방송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사람이 백악관에 두 명 있었기 때문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복용 계획이 어쩌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복용에 약간의 시간이 걸렸다며 "2주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해 코로나19 사태 국면을 바꿀 '게임 체인저'라고 극찬한 바 있으며, 지난 19일에는 이 약물에 대해 훌륭한 평판을 가지고 있다며 약의 안전성을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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