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재개장 앞둔 美 테마파크 "코로나19 감염은 고객 책임"

2020.05.25 오전 09:30
유니버설 스튜디오 홈페이지
미국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재개장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됐을 경우 책임은 고객에게 있다고 명시했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유니버설스튜디오는 자사 홈페이지에 다음 달 재개장에 앞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주의 사항을 고객에게 안내했다.

유니버설스튜디오는 "사람들이 있는 공공장소는 코로나19에 노출 될 위험이 있으며 방문 중에 노출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공지했다. 실질적으로 감염의 책임이 고객에게 있다는 의미다.

이어 "신중하게 계획된 재개에 앞서 엄격한 건강, 안전 위생 수칙을 따라야 한다"며 "목적지 전체의 모든 명소, 식당 및 상점에서 수용 능력을 제한할 예정이며 고객은 사회적 거리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개장 시 테마파크의 모든 방문자는 체온을 재고 얼굴 덮개를 착용해야 한다.

재개장 예정일은 6월 5일이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유니버설스튜디오는 지침의 세부 사항이나 재개장 여부는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스튜디오뿐 아니라 올랜도의 디즈니월드리조트 역시 감염의 책임은 고객에게 있다고 공지했다. 지난 20일 디즈니스프링스는 재개장을 앞두고 고객에게 "디즈니월드리조트를 방문하면 코로나19 노출과 관련된 모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