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뉴욕주지사, '흑인 사망' 관련 경찰개혁 촉구

2020.06.02 오전 07:06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관련해 미국 전역에서 격렬한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경찰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화나고 실망스럽다고 말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면서 경찰에 의한 목조르기와 과도한 공권력 행사 금지, 경찰의 공권력 남용에 대한 독립적 조사 등을 촉구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주말에 시위 대응 과정에서 경찰이 차량으로 시위대를 밀어붙인 사건과 관련해 충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주는 또 뉴욕시에 대해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야간통금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더블라지오 시장과 협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다만 현지 시각 2일 밤에도 야간통금을 계속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시위대를 향해 격렬한 행위는 메시지의 정당성을 모호하게 한다면서 평화적인 시위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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