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미니애폴리스 시 전직 경찰관 데릭 쇼빈에 대한 첫 공판이 현지 시간 8일 열렸습니다.
미네소타 주 헤너핀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쇼빈은 직접 법정에 출석하지 않고 미네소타 주립교도소에서 있으면서 화상을 통해 재판에 임했습니다.
주황색 수의를 입고 수갑을 찬 쇼빈은 이름과 주소를 묻는 판사의 질문에 간략히 대답했습니다.
앞서 2급 살인과 3급 살인, 2급 우발적 살인 혐의로 기소된 쇼빈에 대해 법원은 125만 달러, 15억 원에 가까운 보석금을 책정했습니다.
쇼빈의 다음 공판은 오는 29일로 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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