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당국과 다른 코로나19 관련 보도한 소셜미디어에 '보도금지'

2020.06.26 오후 01:56
중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당국과 다른 목소리를 냈던 언론 매체의 소셜미디어에 '재갈'을 물렸다고 홍콩 명보, 빈과일보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어제 베이징 신문 '신경보'의 소셜미디어 계정인 '신경보, 나의 동영상' 계정에 대해 보도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이 계정이 베이징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된 보도에 있어 자의적이고 혼란스러운 해석과 보도로 인터넷 정보 전파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사회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신경보는 중국 당국이 신파디 도매시장의 집단감염이 '유럽형' 바이러스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과 달리 '유럽형' 바이러스가 올해 초부터 중국 우한에서 확산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큰 차이가 없고, 전염성과 치사율 등이 기본적으로 같다는 내용의 전염병 전문가 인터뷰를 내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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