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향해 군경 당국이 총격을 가하는 등 무력진압에 나서면서 수십명이 숨지는 유혈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반 쿠데타 시위대에 대한 군경의 무력 사용으로 현지시간 28일 하루 동안 미얀마 각지에서 최소 18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정부는 이날 시위에서 숨진 사람들이 유엔의 집계보다 적은 1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시민들은 군부의 강경진압으로 '피의 일요일'이 됐다며 , 총에 맞은 시민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올리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유혈진압에 나선 군부 쿠데타 세력을 강력히 규탄하고 시위대를 향한 무력사용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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