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언론, 문 대통령 기념사 주목..."관계 계선 의지"·"구체적 제안 없어"

2021.03.01 오후 01:21
문재인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에 대해 일본 언론들이 한일 관계에 개선에 대해 의욕을 보였지만 구체적인 제안은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문 대통령이 이번 기념사에서 한일 관계에 대해 과거에 발목 잡혀 있을 수는 없다며 미래지향적 발전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와 마주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관계 개선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을 일본 측에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기념사에서 현재 양국 간의 현안인 강제동원이나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NHK는 문 대통령이 한일 관계에 대해 "양국은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이웃"이라고 강조했지만 양국 현안에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며 외교적으로 문제를 풀자는 종전 입장을 반복하는데 머물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이 북한과의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도쿄올림픽과 한미일 협력을 중시하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를 염두에 두고 일본 측의 협력을 얻고자 하는 것으로 이번 기념사의 의미를 풀이했습니다.

교도통신도 이번 기념사에서 역사 문제와 분리해 일본과의 협력을 진전시키고 싶다는 의향을 강조했지만 일본 정부에 구체적인 요구나 새로운 제안을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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