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방침과 관련해 주변국들과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며 신중한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오늘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방침에 대해 "일본 정부는 자국민과 주변국 그리고 국제사회에 매우 책임 있는 자세를 가지고 후쿠시마 원전의 폐수 처리 방안이 미칠 영향이 깊이 있게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또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정보를 스스로 적시에 정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공개해야 하며 주변국과 충분한 협의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0월에도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 추진에 대해 "주변국과 협의해야 한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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