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집단면역 임박...12일이면 영국인 75% 항체 보유"

2021.04.10 오후 07:37
영국이 코로나19 집단면역에 다가섰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UCL 연구진은 오는 12일이면 백신 접종이나 과거 감염으로 항체를 가지게 되는 영국인이 4분의 3에 달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영국인 절반이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해 유럽연합 백신 접종률 14%보다 크게 앞선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UCL 연구진이 백신 효능을 과대평가하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기존 면역력이 무력화할 가능성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집단 면역이 임박했다는 분석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앤 코리 교수는 "코로나19 면역력이 얼마나 지속할지 불확실하다"며 "면역력이 떨어지면 형성된 집단면역도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진은 코로나19에 면역력을 갖춘 영국인이 40%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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