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정상급 인사는 15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도쿄 올림픽에 맞춰 일본을 찾는 각국 주요 인사에 대해 "현 시점까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정상급은 15개 국가 및 기관, 스포츠 담당 장관급은 70개국 정도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규모는 각국 정상급 인사 40여 명이 참석했던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이번 개막식에는 이미 참석 의사를 밝힌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한국 정부 대표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가토 장관은 올림픽 외교의 의의에 대해 "대면 외교가 제한된 코로나19 상황 속에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쌓는 것으로도 매우 귀중한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본을 찾는 각국 요인의 규모 등은 앞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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