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일본 도쿄 하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사절단에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를 대표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 시각 30일 토머스-그린필드 대사가 다음 달 6~8일 일본을 방문해 미국 대표팀을 격려하고 일본 측 인사와 면담을 진행한 뒤 8일 폐회식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 기간에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는 처음으로 난민대표팀을 만날 예정입니다.
난민 대표팀은 아프가니스탄, 카메룬, 콩고 등 11개국에서 탈출한 55명의 경쟁자 중에 29명을 선발해 구성됐고,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 참가입니다.
지난 23일 열린 도쿄올림픽 개회식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사절단을 이끌고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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