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증시, 연일 최고치 경신...'스가 퇴진' 호재 작용

2021.09.07 오후 05:01
스가 일본 총리가 이달 말 총재 임기를 마치고 퇴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일본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도쿄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 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0.86% 오른 29,916.14로 거래를 마쳐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도쿄 증시 1부에 상장된 약 2,200개 전 종목의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 지수도 1.09% 오른 2,063.38로 장을 마감해 어제에 이어 약 31년 만에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도쿄 증시 1부 상장업체 전체 시가 총액도 758조 엔, 우리 돈으로 약 7,980조 원을 넘어서 이틀 연속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스가 퇴진으로 자민당 지지율이 올라가면서 안정적으로 새 내각이 출범해 경제 정책을 제대로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새 내각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료 체계를 제대로 확충하면 연말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누가 새 총리가 되도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지 않으면 상승세가 계속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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