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년 전 대지진으로 대형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 원전을 방문해 원전 오염수의 해상 방류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늘(17일) 사고 원전을 방문해, 오염수 저장 탱크를 보고 미룰 수 없다는 것을 통감했다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4일 취임한 기시다 총리는 어제(16일)부터 지난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을 잇따라 방문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총리의 이번 지진 피해 지역 방문이 총선을 앞두고 지역 유권자들의 피해 극복을 격려하고 경기 부양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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