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코로나19가 크게 휩쓴 인도에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이미 지역사회에 상당히 퍼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는 남부 카르나타카주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은 백신을 접종한 의사로, 최근 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상태에서 감염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보건 관계자는 "여행 이력이 없는 사람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사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5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라 지역사회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인도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유입으로 인해 최근 주춤해진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불붙을 수 있다고 보고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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