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영국 리버풀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외교·개발장관 회의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정식 회담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도통신은 "한일관계 악화를 이유로 G7 외교·개발장관 회의에서 정식 회담은 하지 않는 방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 10일 취임하고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 정 장관과 전화 통화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G7 외교·개발장관 회의에는 정식 멤버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유럽연합 외에 한국,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세안이 초청됐습니다.
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이 정식 양자 회담을 하지는 않더라도 행사장 등에서 자연스럽게 조우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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