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암살당한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대통령이 피살 당시 아이티 정치인과 기업인들의 마약 밀매 연루 혐의를 캐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아이티 내 관계자 4명의 진술을 토대로 모이즈 대통령이 당시 아이티 고위층 내 마약범죄 연루자들의 명단을 작성해 미국에 넘기려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암살 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이들 중 일부는 실제로 모이즈 대통령이 작업 중이던 명단을 회수하는 것이 암살 작전의 최우선 임무였다고 자백하기도 했습니다.
모이즈 대통령은 지난 7월 7일 새벽 사저 침실에 침입한 괴한들의 총격에 사망했고, 함께 있던 마르틴 모이즈 여사도 총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직접 암살을 실행한 콜롬비아 용병들을 포함해 40명 넘는 용의자가 체포됐지만, 암살의 동기나 진짜 배후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마르틴 모이즈 여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남편은 부자들과 힘 있는 자들에 맞서 왔다"며 이들이 암살의 배후일 수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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