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본격화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크리스마스 전날 하루 동안 천775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말부터 보고된 누적 감염 건수 877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지난 한 주간 80명 미만을 유지해온 중증 환자 수는 하루 만에 90명으로 뛰었는데, 중증 환자 가운데 75%는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였습니다.
바이츠만 연구소의 컴퓨터 생물학자인 에란 시걸 박사는 지난 8일간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13배로 늘었다면서 오미크론 유행이 시작됐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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