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에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미국인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현지 시각 13일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주보다 2만 3천 건 증가해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지난주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만 건을 훌쩍 웃돌았습니다.
다만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56만 건으로 감소해 지난 1973년 이후 최소치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도 낮아졌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을 깨고 다시 상당폭 늘어난 것은 오미크론 변이의 여파 때문입니다.
확진자 수가 치솟으면서 업주들이 직원들을 일시 해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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