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오미크론 탓 교사 부족으로 대면 수업 중단도 확산

2022.01.15 오전 06:31
미국에서 급속히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이가 이번엔 초·중·고 학교의 수업에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CNN은 현지 시각 14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크게 늘고 교사가 부족해지면서 미국의 일부 학교가 불가피하게 대면 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절대다수의 학교는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 중이지만 데이터 수집·분석 업체 버비오는 13일 기준 최소 2천141개 학교가 대면 수업을 중단했다고 집계했습니다.

미국에서 학생이 네 번째로 많은 네바다주 클라크카운티 교육구는 극심한 교사 부족을 이유로 들어 공휴일을 포함해 14일부터 닷새간 수업을 아예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뉴욕주 로체스터에선 대다수 학교가 문을 연 가운데 21개 학교는 교직원 결근을 이유로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필라델피아에서도 320여 개 학교 중 3분의 1가량이 온라인수업으로 옮겨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대면 수업을 위한 기준치를 초과한 데다 교직원이 부족해진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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