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0년 직접 준공한 순천 비료공장이 2년이 다 돼 가도록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전했습니다.
38노스는 지난달 3일 찍힌 위성사진을 보면 순천린비료공장의 핵심 공정 시설 지붕에 눈이 쌓인 모습이 잡혔는데, 공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달 17일 촬영한 위성사진에서는 화학물질 등을 싣는 데 쓰이는 유조화차가 2주 전과 같은 위치에 머물러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이 또한 공장 가동이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38노스는 인산과 요소수를 반응시켜 비료원료인 인산암모늄을 생산하는 공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 연구진이 새로운 공정을 시도하면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평안남도에 있는 순천린비료공장은 식량난을 겪는 북한이 김 위원장 주도하에 추진 중인 자력갱생에 의한 '경제 정면 돌파전'의 첫 성과로 내세웠던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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