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우크라이나 외교장관 통화..."긴장 완화 지원"

2022.02.15 오전 03:22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통화를 하고 사태 진전 상황을 공유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과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연쇄 통화한 지 하루만으로,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 미국의 관련국 소통 간격이 짧아지고 있는 셈입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각 14일 블링컨 장관이 전화 통화에서 미국과 파트너들은 우크라이나의 경제적·재정적 안정을 포함해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우리의 약속에 대한 단결을 유지하고 있다고 쿨레바 장관에게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블링컨 장관은 비록 미국의 당면한 최우선 순위는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하는 것이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공격은 신속하고 조직적이며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여전히 사태 해소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우선적인 방점을 찍곤 있지만, 러시아가 실제로 침공할 경우 공언한 대로 대응하겠다는 기존 약속을 거듭 확인한 셈입니다.

이에 대해 쿨레바 장관은 통화 직후 트위터에 유럽안보협력기구 특별감시단의 기능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크라이나는 그 기능이 완전히 작동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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