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 회원국 정상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강력한 제재를 가할 준비가 돼있다고 거듭 경고하면서 동시에 외교적 해결도 강조했습니다.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현지시간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EU·아프리카연합 정상회의에 앞서 비공식 회의를 열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취할 제재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AP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경우 EU가 취할 수 있는 제재의 틀에 관해 설명했고 회원국 정상들은 신속하게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호응했습니다.
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에너지 분야도 제재안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제재 부과 시점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U 집행위 대변인은 EU의 제재는 러시아의 행동에 대응하는 성격이 될 것이라면서 따라서 현 단계에서는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